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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4월 28일
![]() 최근 전세계에서 한국 최초 개봉으로(한국에선 4월 30일, 미국에선 5월 2일에 개봉) 관심을 모으고있는 아이언맨 실사판의 효과로 아이언맨 원작 만화 및 관련 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원작인 마블 코믹스에 대한 지식도 거의 무식한 수준이고, 직접 감상한 분량도 마블 전체의 1%도 안 되는 놈이지만(...) 아이언맨은 예전부터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 중 디자인도, 스토리도, 관련 작품들도 좋아하는 캐릭터였던지라 부족한 지식으로나마 간단한 소개+다른 시리즈에 관한 내용을 적을 겸 이 특집 포스팅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 아이언맨의 본래 한 작품의 단독 주인공으로 시작한 게 아니라, 1963년 3월에 같은 마블 코믹스 작품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 39권에 첫 출현했던 캐릭터입니다. 지금은 마블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들의 아버지같은 존재가 된 작가, 스탠 리 씨는 "지금까지의 히어로와 다른 히어로를 그려보고 싶다."며 실존 인물인 하워드 휴스, 에롤 플린 두 사람을 모델로 삼아 토니 스타크와, 토니 스타크가 착용하던 강철 히어로, 아이언맨을 탄생시켰습니다. ![]() 그렇게 아이언맨은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서의 출현으로 기반을 잡고, 5년 뒤인 1968년 4월에 같은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인 서브 마리너와의 공동 수록 코믹스 "아이언맨 & 서브 마리너"에 출현하게 됩니다. 다만 두 작품의 주인공이 만나서 함께 싸운다든지 하는 크로스 오버는 아니고(...) 만화 2 종류를 한권에 묶어서 수록시킨 작품입니다. ![]() 그리고 같은 해인 1968년 5월, 드디어 아이언맨도 자기 이름을 당당히 걸어올린(?) 주역 작품인 "디 인빈서블 아이언맨"(무적의 아이언맨)에 출현하게 됩니다. 내용은 위의 "서브 마리너 & 아이언맨"에 나온 아이언맨 파트의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시작되며, 1권 후반부 등에 베트공의 기습으로 심장에 치명상까지 입고, 포로가 되었던 토니 스타크가 강철 갑옷을 만들어 탈출한 뒤, 이후 갑옷에 무기와 첨단 기술도 첨가해 하이 테크 슈츠 "아이언맨"을 만들게 된 탄생 비화 등도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코믹스는 아이언맨 코믹스 중에서도 아이언맨v1이라 불리는, 아이언맨 시리즈 중에서도 초기 시리즈이지만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로 장기 연재해 이 v1 시리즈만 거의 30년 동안 연재되며 총 332권이 발매되었고, 이후의 후속작 시리즈들이나, 다른 세계관이나 설정의 패러랠 월드로 연재된 시리즈들, 리메이크 시리즈들, 그 외 관련 시리즈들까지 따지면 셀 수도 없이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마블 코믹스를 직접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아이언맨은 알 정도로 국민적인 슈퍼히어로 중 한 명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선 스파이더맨이나 헐크와 달리 아이언맨은 공중파에 방영된 적이 없었고, 지금과 달리 90년대까지만 해도 원작 코믹스도 쉽게 구할 수 없어서 앞의 두 슈퍼히어로처럼 유명세는 아니었지만, 그런 한국에서도 아이언맨의 존재가 알려진 적이 있었습니다. ![]() ![]() ![]() 데이터 이스트에서 1991년 아케이드 4인용 게임으로 만들고 이후 각종 게임기들로도 이식한 걸작,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저스". 국내 오락실에서도 한때를 풍미한 게임으로, 이글루스가 사용 가능한 성인 분들이라면 당시 오락실에서 해본 세대인 분들도 많을 듯. 당시 아이언맨도 이 게임에서 비젼,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등과 함께 출현했었고, 비록 당시 영어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던 저희 동네 아이들은 외계인(비젼), 로보트(아이언맨), 방패맨(캡틴 아메리카), 화살맨(호크아이)같은 괴악한 네이밍 센스(...)로 불렸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아이언맨의 게임 속 성능이 좋아서 다인 플레이를 할 경우 다들 아이언맨을 하려고 경쟁까지 벌이는 등(...), 당시 한국에선 아이언맨을 알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작품 1호라고 봅니다. ![]() ![]() ![]() ![]() ![]() 그 뒤 1995년에 캡콤에서 아케이드용 대전격투로 제작한(2년 뒤 PS, SS 등으로도 이식)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도 당당히 참전한 아이언맨. 여기서도 아이언맨은 멋진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연출과 히트 수도 화끈했던 필살기와 하이퍼 콤보 등으로 국내의 게이머들에게도 사랑 받았고,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아이언맨의 존재를 국내에 알리는데 공헌한 2번쨰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이후의 VS 시리즈에선 출현료가 높아지셨는지 한동안 안 보이기도(...)(나중에 마블 VS 캡콤2에서 컴백하지만) ...사실 워낙 장수해온 작품이자 캐릭터이니 만큼 이렇게 포스팅을 적고있는 저도 아이언맨 시리즈 중 실제로 접한 것보다, 아직 못 접한 것들이 훨씬 많은 풋사과이고, 덕택에 위에 간단히 적은 소개도 마블 코믹스 열성 팬들이 보면 오류 투성이로 보일 확률이 200%입니다만(...) 그 수많은 아이언맨 시리즈 중 제가 소개용으로 커버를 올렸고, 아이언맨 시리즈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 "아이언맨과 서브 마리너", "아이언맨v1 코믹스"는 등은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문명의 발달(?)로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작품들이 되었으니 -자세한 건 이쪽(클릭) 참고-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영어에 무식한 저도 네이버 영어 사전에서 모르는 단어와 숙어만 검색하며 감상하면 뭔 내용인지 알아먹을 수준이니(...)) 그 외에도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언맨 시리즈(라기보단 관련 미디어 믹스라 부르는 게 더 정확할지 모르지만)로는 아이언맨 애니판 등도 있는데, 이건 일단 작품 별로 분류해 오프닝과 함께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보다 자세한 건 각 작품 제목에 걸린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애니판도 대부분 자막 없이도 내용 이해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1. 인빈서블 아이언맨 (The Invincible Iron Man, 1966) -클릭- 아이언맨의 최초의 애니화 작품. 제목은 위에 적힌대로입니다만, 같은 제목으로 겹치는 다른 작품들도 많아서(...) 일부에선 아이언맨 클래식이란 제목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 때는 아이언맨을 독립적으로 애니화시킨 건 아니고, 당시 방영되던 마블 슈퍼 히어로즈 애니메이션의 일부 코너같은 작품이었습니다.(당시 월요일은 캡틴 아메리카, 화요일은 헐크, 수요일은 아이언맨, 목요일은 토르, 금요일은 서브 마리너를 모두 같은 프로그램의 주간 코너로 방송하던 구조) 아마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애니판 중 가장 취향을 많이 타게 될(...) 작품으로 예상됩니다만, 물론 지금 보면 투박할지 모르지만, 애니화하면서 그림체를 애니메이션 작화용으로 그리기 쉬운 그림체로 바꿔버리는 최근 추세와 달리, 마치 코믹스가 살아움직이는 듯한 그림체의 작화도 맘에 들고, 역시 요즘엔 보기 힘든 그리운 연출인 효과음이 그림으로도 나오는(...) 연출, 제작년도를 고려하면 수준급의 완성도에, 덕택에 그 시대의 분위기도 작품 속에서 잘 나타나는 등, 물론 개인차는 나타나겠지만 적응기(?)를 가지면서 보면 꽤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일부 클박에선 이 작품 에피소드들이 잘못된 순서로 섞여서 올라오기도 했더군요(...) 2. 아이언맨 TV 시리즈 시즌1 (Iron Man TAS season1, 1994) -클릭- TAS는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The Animated Series의 줄인 말. 간단히 말해 애니판이지만(...) 이 작품 이후에도 다른 애니판이 나오는 관계로 편의 상 66년도 작품은 아이언맨 클래식으로, 이쪽은 TV 시리즈로 구분 지었습니다.(더 헷갈리게 만들었다면 죄송(...)) 코믹스나 클래식 애니판과는 캐릭터들의 디자인이라든지, 아이언맨의 탄생 과정이라든지가 여러가지로 수정된 일종의 패러랠 월드 격이지만 정도를 지나치지 않고, 아이언맨 시리즈로서의 기본적인 틀은 지킨 작품으로 오프닝에서부터도 보이듯 선역인 히어로 측도, 악역인 빌런 측도 여러 캐릭터들이 나오며 다인극(多人劇)이 펼쳐지는 작품으로, 다인극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꽤 마음에 들었고(고독한 주인공 체제라든지도 싫진 않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걸 더 선호하는 성격이라(...)), 작품 자체적으로도 진행되가며 체제가 잡혀갈수록 완성도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오프닝에는 안 나왔지만 아이언맨의 아머도 다양한 형태로 나오는 것 역시 맘에 들었던 포인트. 공중파나 비디오 등을 통해 90년대 미국 애니를 접한 분들은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실 아이언맨 클래식도 아머 작화나 디자인이 바뀐 장면은 자주 나왔습니다만, 클래식 쪽은 뭔가 다른 의미로 바뀐 거 같고(...)) 3. 아이언맨 TV 시리즈 시즌2 (Iron Man TAS season2, 1995) -클릭- 역대 아이언맨 오프닝 중 가장 맘에 든 노래가 나오기도 한 작품입니다.(저 영상은 제목은 1996년으로 올라왔는데 방영개시 년도는 1995년이고, 방영종료 연도가 1996년) 시즌1같은 다인극의 요소는 약해진 게 아쉽지만 스토리 상으로 다양성이 늘고, 게스트 캐릭터들도 자주 나오고, 아머들도 보다 다양한 종류로 나와 위에 적은 아쉬움을 싹 가게 만든 작품입니다. 다른 마블 원작의 애니메이션도 그렇지만, 아이언맨 TV 시리즈도 시즌1, 시즌 2 공통으로 고정 출현이든, 게스트 출현이든 다른 작품의 마블 캐릭터들도 우정 출현을 하는 작품이라 이들에 대해서도 알고보면 더욱 재미가 늘고, 그렇다고 모르고 본다 해도 내용 이해에 문제는 안 생기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나오는거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서양에서도 시즌1에서 더욱 발전한 후속작이란 호평을 받았고, 저 개인적으로도 역대 아이언맨 애니판 중 가장 재밌게 본 부분입니다. ![]() 4. 인빈서블 아이언맨(The Invincible Iron Man, 2007) -클릭- 아이언맨 주연의 애니메이션 중에선 가장 최신작. TV 방영용이 아니라 일종의 OVA의 형태로 발매된 작품으로, 2D와 3D가 조화된 카툰 랜더링 기법같은 작화가 특징.(설마 진짜로 이 기법으로 만들었나(...)) 장기 시리즈는 아니고, 아이언맨을 현대 시대에 맞춰 리메이크하여 발매한 단편이라, 짧은 분량인 건 아쉽지만 덕택에 현재 있는 애니판 중에선 가장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분량이기도 합니다.(그런 의도에서 단편으로 낸걸지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조금만 더 보여줬으면 더욱 좋은 작품이 되었을거란 아쉬움은 남았지만 나름대로 볼만했던 작품입니다. 또 애니판 중 유일하게 자막이 있는 작품...이지만 한글 자막이 아니라 원문 영어 자막(....) 그래서 되지도 않는 영어 실력으로 근성으로 ...그러나 역시 현실은 시궁창이라(...), 열정과 네이버 영어사전 뒤지기+@만으로 만든 자막이라 질은 매우 좋지 못할테니 기대는 아예 안 하시고 보시는 편이 나으실 듯.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다고 여기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저로서는 매우 만족하고, 기뻐할 겁니다. ...라지만 그래도 역시 도저히 이런 엉터리 자막은 못 보실 분들을 위해 원문 영어 자막이 있는 곳도 적어두겠습니다. 자막 속에도 적어놨듯 오역 수정은 대환영입니다(...) http://www.subscene.com/ ![]() 올해로 이 세상에 태어난지 어느 세 45년이 지나, 때로는 무적의 막강한 모습으로, 떄로는 망가지고 부족한 모습으로, 때로는 인간 토니 스타크로써, 때로는 강철 무적의 아이언맨으로써 수많은 세월이 흘러서도 세대를 초월해 팬들과 함께 살아온 강철의 슈퍼히어로, 아이언맨. 제대로 알려질 여건도 없었던 한국에서도 알게모르게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며 팬들을 만들었던 그가 이제는 거대 스크린 속의 히어로로써 한국에 최초로 개봉됩니다. 한국에서도, 전세계에서도 아이언맨 실사판이 성공하길 기원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아이언맨의 팬들이 더욱 늘어나는 것 또한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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